지방줄기세포 엑소좀 통해 골다공증 치료효과 확인 및 파골세포로 분화 억제
지방줄기세포 엑소좀 통해 골다공증 치료효과 확인 및 파골세포로 분화 억제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1.10.0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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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약학대학 조동규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정미)이 한양대학교 공학대학 조용우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이경수) 및 ㈜엑소스템텍(대표 조용우)과 공동으로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줄기세포로부터 유래한 엑소좀을 통해 골다공증에서 치료효과를 확인하고, 파골세포로의 분화를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난소를 절제하여 유도한 골다공증 동물모델에 지방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2주간 투여하였을 때 감소했던 골밀도가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지방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이 파골세포의 분화를 억제하고 골수 중간엽 줄기세포의 이동을 촉진시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지방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하여 뼈 조직에 치료인자를 전달하고, 파골세포의 분화를 억제함으로써,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동규 교수는 "지방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이 함유하고 있는 싸이토카인 및 miRNA(마이크로알엔에이)들이 파골세포 및 뼈세포 분화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규명되었다"면서 "골다공증 동물모델에서 지방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치료효능 및 작용기전을 밝힌 이번 연구는 ㈜엑소스템텍과 개발 중인 엑소좀 기반 골다공증 및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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