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치매 위험을 높인다
미세먼지가 치매 위험을 높인다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9.01.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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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인트조지런던대 연구팀은 런던에 거주하는 건강한 50~79세 성인 13만 978명을 대상으로 공기 및 소음공해와 치매 발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과 도로 교통 소음 수준을 측정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를 7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결과 2181명이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해 치매로 진단받았다. 이중 미세먼지 등 대기질이 나쁜 상위 5위권에 거주하는 참가자는 치매로 진단 받을 위험이 하위 5위권 참가자보다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이 신체 전반에 두루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은 단순히 호흡기뿐 아니라 심혈관계 및 치매의 위험까지 높인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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