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스트라이크존 손 본다…타자 신장 최대한 반영
KBO, 스트라이크존 손 본다…타자 신장 최대한 반영
  • 뉴시스
  • 승인 2021.10.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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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양석환이 삼성 5회초 공격 수비를 하러 마운드에 나오다 심판에게 앞선 이닝 자신의 삼진아웃 판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21.06.16. xconfind@newsis.com
조성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양석환이 삼성 5회초 공격 수비를 하러 마운드에 나오다 심판에게 앞선 이닝 자신의 삼진아웃 판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21.06.16. xconfind@newsis.com

권혁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정지택)가 팬들에게 더 깊은 재미를 전달하고 더 신뢰 받는 리그로 발전하기 위해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판정 평가 기준을 개선한다.

2022시즌부터 적용될 새로운 평가는 타자 신장에 따른 선수 개인별 스트라이크존을 철저히 적용하는 방식이다.
 
KBO는 2016년부터 올 시즌까지 스트라이크존 판정 변화를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결과 스트라이크 판정 존의 평균 분포가 전반적으로 좁은 형태로 변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KBO는 올 시즌 종료 후 준비 및 적응기간을 거쳐 2022시즌부터 각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판정을 좌우 홈플레이트와 각 타자의 신장에 따른 존의 정확성을 중심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심판의 엄격한 판정시 스트라이크존이 좁아지는 성향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고, KBO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식규야구규칙의 스트라이크존을 최대한 활용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스트라이크존 판정의 불신을 해소하고 볼넷 감소, 더 공격적인 투구와 타격·경기시간 단축 등의 긍정적인 변화로 팬들에게 더 신뢰받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KBO는 또 향후 국제경기에 참가하는 투수와 타자 모두 보다 빠르게 국제대회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할 수 있는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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