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시동인, 스물다섯 번째 시집 ‘행복을 실은 자전거’ 펴내
타래시동인, 스물다섯 번째 시집 ‘행복을 실은 자전거’ 펴내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1.11.01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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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시동인 스물다섯 번째 시집 ‘행복을 실은 자전거’ 표지, 188페이지, 1만2000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타래시동인회(회장 신다회)가 스물다섯 번째 시집 ‘행복을 실은 자전거’를 펴냈다고 31일 밝혔다.

타래시동인회는 올해로 창립 27년이 된 문학단체로서 그동안 우리 문학의 성장과 문학인의 저변 확대, 문인과 독자의 거리를 좁히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타래시동인 스물다섯 번째 시집 ‘행복을 실은 자전거’는 6월에 작고한 이효녕 시인이 이끌어오다 지금 회장인 신다회 시인(시 낭송가)이 바통을 이어받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타래시동인지 ‘행복을 실은 자전거’에는 최근 몇 년 동안 타래시동인들이 활동해온 화보를 앞쪽에 실었으며, 이효녕 시인 추모특집과 함께 김남혜, 김현만, 나윤선, 박정구, 백경연, 봉순희, 서정부, 신다회, 안희영, 이다정, 조흥래, 최국희, 하정림, 한승희, 허은주 등 15명 시인의 시가 실렸다.

한편 신다회 회장은 시집 속 인사말을 통해 "타래시동인회 27년이라는 긴 역사는 지난해 진행한 제16회 시화전과 24회 ‘꽃은 울지 않는다’ 동인지 출판까지 이효녕 고문님과 회원님들의 혼신을 다한 시 사랑의 결실이었습니다. 투병 중에도 타래시동인회에 혼신을 다하셨던 이효녕 고문님께서 2021년 6월 6일 안타깝게도 타계하셨습니다. 오상고절(傲霜孤節) 기개의 국화처럼 시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잊지 않고 훌륭한 작품으로 거듭나길 기원하며 서로 행복을 빌어주고 안부를 걱정해주는 사랑으로 함께 가는 타래시동인회가 독자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특별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27년 동안 타래시동인들과 동고동락해오다 여름에 작고한 이효녕 시인에 대한 감사와 정을 잊지 않았다.

한편 타래시동인회는 30일 토요일 은평한옥마을에 위치한 셋이서문학관에서 출판기념회와 함께 시낭송회를 진행했다.

◇행복을 실은 자전거

· 펴낸 곳 : 도서출판 문학공원
· 188페이지, 정가 1만2000원

구입 문의는 문의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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