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 중증 심장질환 환자 위해 심장계 중환자실 병상 운영 확대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 중증 심장질환 환자 위해 심장계 중환자실 병상 운영 확대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1.11.0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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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은 중증 심장질환 환자들에 대한 신속한 치료를 확대하고 보다 수준 높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심장계 중환자실 병상 운영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급성기 심장 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기존 10개로 운영하던 병상을 13개로 늘렸다. 또 심혈관 질환 시술이나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중환자실을 확대했다.

   철저한 감염 관리를 위해 중환자실 내 2개의 격리병실도 새롭게 단장했다. 격리병실은 의료진이 출입 전 보호구 착용과 소독을 시행할 수 있는 전실을 비롯해 감염 예방을 위해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첨단 공조 시스템을 갖췄다. 또 모든 병상의 환자들이 병원 뒷편의 ‘치유의 숲’을 바라보면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는 통창을 적용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심장계중환자실 확대운영을 통해 심장이식,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혼합관상동맥재관류술,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VAD) 등 중증 심장질환 환자들의 급성기 치료를 위한 병상 인프라와 원스톱 진료 체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김범준 심장혈관병원장(순환기내과 교수)은 “급성기 심장 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감염예방 시스템을 비롯해 진료 환경을 다각도로 개선했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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