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에 세계 최대 규모 종합병원 유치 방안 검토
노원구에 세계 최대 규모 종합병원 유치 방안 검토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01.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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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서울대병원을 유치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노원구의회 본회의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박원순 서울 시장이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 구청장은 "박원순 시장을 만났을 때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에 서울대 병원 제2분관, 지금 종로에 있는 서울대 병원이 너무 작아서 외곽으로 이전을 해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박원순 시장이)그러면서 세계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을 짓되 서울대병원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하면 세계 의료관광, 의료 인프라는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KTX가 노원이나 도봉까지 오게 되면 전국의 진료를 위해서도 창동이나 광운대로 와서 그쪽 병원에 오는 수요도 굉장히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노원구민이 의료의 질 향상 욕구가 강하다고 설명하며 박원순 서울 시장의 서울대병원 이전 의견에 힘을 실었다.

박 시장이 계획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이전 계획이 서울대학교 측에 일부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전해 듣긴 했으나 내부적으로 검토해보지 않았다" 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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