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뉴스테이 사업 전면 재검토
부산시, 뉴스테이 사업 전면 재검토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01.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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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뉴스테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민청원제도 사이트인 ‘OK1번가 시즌2, 시민청원 와글와글’을 통해 3,000 명 이상이 공감한 첫 시민청원인 ‘연산 뉴스테이 반대’ 건에 공식 답변을 내놨다.

오 시장은 “현재 부산에서 진행 중인 뉴스테이 사업 9건 가운데 5건은 촉진지구로 지정되었고 4곳은 추진을 검토 중이다”며 “공공성과 공정성이라는 두 가지 기준에 입각해 엄격하게 뉴스테이 사업을 재검토 할 것이다"고 밝혔다.

9건 가운데 이미 통합심의를 통과한 동래 뉴스테이 사업 1건을 제외하고, 시민청원의 대상인 연산뉴스테이, 대연뉴스테이 등 나머지 사업 8건에 대해서도 도시계획심의나 통합건축위원회를 통해 환경성 검토에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당초 뉴스테이 사업은 중산층 전·월세 안정화를 위해 도입했지만, 취지와 달리 높은 임대료에 따른 사업 실효성 문제, 인근 학교 교육 환경권 침해 등 숱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린벨트, 자연녹지 훼손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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