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불매 끝? '질 샌더' 컬래버에 또 긴 줄
유니클로 불매 끝? '질 샌더' 컬래버에 또 긴 줄
  • 뉴시스
  • 승인 2021.11.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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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자이너 질 샌더와 '+J' 컬렉션 판매
10월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협업 패딩 완판

유니클로가 독일 패션 디자이너 질 샌더와 협업해 선보인 '플러스 제이(+J)' 가을·겨울 컬렉션에 또다시 구매 인파가 몰렸다. 

유니클로는 12일 오전 오프라인과 온라인몰에서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

 온라인몰에서는 30만원에 달하는 남성용 오버사이즈 더블 코트가 일찌감치 품절됐다. 여성 캐시미어 롱코트를 비롯해 다운쇼트코트도 큰 사이즈를 제외하고 주요 사이즈가 품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서울 시내 주요 매장 앞에서는 오픈 전부터 협업 콜렉션을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유니클로는 인당 동일 상품의 색상별 1장으로 구매를 제한했다. 재판매를 위한 구매를 금지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2009년 질 샌더와 손잡고 +J 컬랙션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절제된 시그니처 디자인과 차별성, 세련된 테이러링 기술과 고품격 소재가 만나 최신 기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유로운 불륨감과 높은 품질의 원단, 매력적인 비율 및 +J만의 아이코닉한 형태가 눈길을 끈다.

주요 제품은 남성 오버 사이즈 파카가 19만원대, 코트는 29만원대, 재킷은 19만원대, 셔츠는 4만원대, 팬츠는 4만~5만원대다. 여성 다운재킷은 16만원대, 코트는 24만원대, 코트는 29만원대, 실크 블라우스는 14만원대에 선보였다. 숄더백과 토트백, 스카프, 벨트 등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지난해 11월 질 샌더와 협업 컬렉션을 출시할 때도 서울 주요 매장 앞에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며 장사진을 이뤘다. 지난달에는 일본의 고가 브랜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과 협업해 선보인 컬렉션도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이 일었다.

유니클로는 2019년 7월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를 계기로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최근 유명 브랜드와 협업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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