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코리, 8강에서 최강 조코비치와 격돌···日테니스 간판
니시코리, 8강에서 최강 조코비치와 격돌···日테니스 간판
  • 뉴시스
  • 승인 2019.01.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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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5분 혈전, 통산 7번째 메이저 대회 8강 진출
조코비치 상대전적은 17전2승
일본 테니스의 자존심 니시코리 게이(세계 랭킹 9위)가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2019 호주오픈(총상금 6250만호주달러·약 503억원) 8강에서 세계 최강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맞붙는다.  

니시코리는 21일 호주 멜버른의 마거릿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회전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23위)에게 세트 스코어 3-2(6-7 4-6 7-6 6-4 7-6)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3세트에서 접전 끝에 희망을 살렸고 4세트를 낙승하며 동률을 만들었다. 이후 5세트서 다시 혈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간은 5시간5분이었다.  

그는 이번 8강 진출로 2012년과 2015년,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로 호주오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개인 통산 7번째 메이저 대회 8강 진출로, 자신의 보유한 종전 최다 기록(6회)를 경신했다. 

니시코리는 8강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조코비치와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오픈까지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을 기록한다.  

상대전적은 조코비치가 압도적이다. 17번 맞붙어 15번의 승리를 챙겼다. 최근 14경기에선 조코비치가 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US오픈 4강과 윔블던 8강서도 승자는 조코비치였다.  

한편 여자 단식의 일본선수 오사카 나오미(세계 랭킹 4위)도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아나스타샤 세바스토바(라트비아)를 세트스코어 2-1(4-6 6-3 6-4)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지난해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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