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세계에크모학회 우수센터 인증 획득
전남대학교병원, 세계에크모학회 우수센터 인증 획득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1.11.1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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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이 세계에크모학회(Extraco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ELSO)의 우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전남대병원은 세계에크모학회의 평가에서 인프라 구축과 임상시험 결과 등을 인정받아 우수센터 골드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다학제 에크모팀을 운영하면서 중증 및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였다. 또 지속적인 연구와 학회활동 등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아와 성인 중증 심부전과 폐부전 환자, 급성 약물중독환자, 심정지환자 등을 대상으로 에크모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환자의 생존율과 장기 예후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해마다 생존 환자와 보호자들을 초대해 의료진과 교감하면서 유익한 의료정보도 제공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ELSO의 우수센터 인증을 받은 역대 세 번째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에크모는 심폐부전에 빠져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 응급 환자들에게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는 체외순환형 막형산화기이다.

치료방법은 심장 또는 폐가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는 환자의 피를 신체 밖으로 빼낸 뒤 산화막을 통해 산소를 공급하고, 펌프를 이용해 심장기능을 대산하면서 혈액을 다시 몸 속으로 넣어주는 것이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에크모팀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협진과 연구를 통해 에크모 치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에크모학회는 지난 1980년 창립됐으며 세계 670여개의 병원이 등록돼 있다. 매년 다학제 진료·진료 프로토콜·교육 프로그램·환자 수와 생존율 등을 심사해 우수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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