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세계적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41)를 추모했다.
방탄소년단은 28일 공식 트위터에 "버질 아블로, 명복을 빕니다. 당신이 그리울 것입니다. 당신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었습니다. 진정 창의성 있는 천재"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아블로와 방탄소년단은 지난 7월 협업했다. 아블로가 당시 서울에서 자신의 컬렉션을 스핀오프 쇼로 공개했는데 방탄소년단이 함께 했다.
또 작년 글로벌 예술 프로젝트인 '두 잇(어라운드 더 월드)(do it (around the world))'에 방탄소년단과 아블로가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대학에서 토목공학과 건축학을 공부한 아블로는 2013년 자신의 브랜드 '오프화이트'를 만들었다. 세계 최대 명품 브랜드 그룹인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의 루이비통 남성복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해왔다. 특히 패션을 통해 인종, 성별 등에 따른 편견 대한 문제 제기를 해왔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