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설 명절 차례상 필수품 중 하나다. 누구나 좋은 음식과 과일을 차례상에 올리고 싶어 하지만, 좋은 과일을 고르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좋은 과일 고르는 방법과 보관법을 소개했다.
사과는 원형에 가깝고 껍질이 거칠며 전체적으로 고르게 착색된 것이 맛있다. 또한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면서 단단하면 좋다. 저장할 때 온도는 섭씨 0도 전후, 습도는 85% 정도가 좋다.
단감은 전체적으로 색깔 차이가 없이 고르게 등황색인 것이 좋다. 꼭지가 황색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오고 매끈할수록 좋다. 배는 황금빛이 돌면서 전체적으로 맑고 투명할수록 신선하다. 배꼽 부위에 상처가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귤은 윤이 많이 나는 것보다는 약간의 흠집이나 점들이 보이는 것이 더 맛있다. 배꼽 부분이 진한 담홍색 빛을 띠는 귤이 비교적 당도가 높다. 또한 겉면이 탱탱하면서 꼭지가 파랗게 붙어 있는 귤을 고르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색깔이 고르고 모양이 반듯한 것을 골라야 한다. 꼭지가 말라 있지 않고 껍질이 주름없이 팽팽한지 확인해야 한다. 토마토는 무게가 무거울수록, 아랫면의 노란색 별 모양이 클수록 당도가 높다. 표면이 갈라진 자국이 보이는 것은 신선도가 떨어진다. 덜 익은 토마토는 따뜻한 곳에 보관하면 빨리 숙성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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