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은 14일(한국시간)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85점으로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61위에 자리했다.
권혁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 합격한 안나린(25·문영그룹)이 세계랭킹을 소폭 끌어올렸다.
안나린은 14일(한국시간)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85점으로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61위에 자리했다.
안나린은 전날 Q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8라운드 합계 33언더파 541타를 적어낸 안나린은 전체 1위로 Q시리즈를 통과했다.
한국 선수의 Q시리즈 수석 합격은 2018년 이정은(25·대방건설) 이후 3년 만이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9위를 차지한 안나린은 수석의 훈장을 달고 내년 시즌 LPGA 투어 무대를 누빈다.
함께 출전해 공동 8위를 기록한 최혜진(22롯데)의 세계랭킹은 54위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다(23·미국)가 9.84점으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고진영(26·솔레어)이 9.65점으로 2위를 지켰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4·5.94점)는 박인비(33·KB금융그룹·5.86점)를 밀어내고 3위를 꿰찼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