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부지에 공공주택 8만호…호당 건축비 3161만원 지원
유휴부지에 공공주택 8만호…호당 건축비 3161만원 지원
  • 뉴시스
  • 승인 2019.01.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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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대상 '공공시설 복합화사업 설명회'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서울시가 노후 공공시설 복합화로 주택공급을 본격화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9일 오후 3시 SH공사 14층 대회의실에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공시설 복합화사업 설명회'를 연다. 

'공공시설 복합화사업'은 재원 부족 등으로 노후되고 방치됐던 버스차고지, 노후 공공시설, 저이용 공공부지 같은 유휴부지를 복합 개발해 공공주택과 지역에 필요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공급하는 것이다. 

자치구는 공공시설 현대화와 지역에 필요한 지역편의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 시는 공공주택 확보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를 도모한다. 

시는 지난해 12월26일 공공주택 8만호 추가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또 2022년까지 39개소에 총 2339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주택 건축비로 호당 최대 3161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국유지 무상사용 등 제도개선과 투자심사 면제 등 사업기간 단축을 통해 사업추진을 지원한다. 특성화된 설계로 임대주택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자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복합화사업 지자체 공모를 시행한다"며 "하반기에는 공모사업지를 행복주택 후보지선정협의회에 상정시행 및 지자체 재정투자사업 심사를 면제요청 해 사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노후화 되고 방치돼 있는 자치구 공공시설 복합화 사업으로 8만호의 차질 없는 주택공급을 하겠다"며 "시장에 영향력을 미칠 때까지 공공주택 공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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