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수술전후 항혈전제 처방 관리시스템 ‘PAMS’ 국제특허 출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수술전후 항혈전제 처방 관리시스템 ‘PAMS’ 국제특허 출원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1.12.2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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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아이쿱은 수술전후 항혈전제 처방 관리시스템인 ‘PAMS’를 공동 개발해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PAMS는 성빈센트병원 PI실장 고승현 교수팀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아이쿱이 공동 개발해 국제특허(PCT)를 출원한 스마트 약제 관리 시스템이다.

항혈전제 복용 환자들이 시술 또는 수술 전·후 항혈전제 복용 중단 및 재개 일정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담당 의사와 내용을 공유하는 역할을 해준다.

항혈전제 복용 환자의 시술 및 수술이 결정되면 시스템에 환자 및 시술 또는 수술 의사 정보가 등록되고, 환자는 항혈전제 처방 의료진과의 면담을 통해 결정된 약 복용 중단 및 재기 시점을 입력하게 된다.

이후 약 복용 중단 및 재개 시점 등에 따라 환자와 시술 또는 수술 담당 의사에게 안내 메시지가 전송돼 항혈전제 복용 계획을 의사와 환자가 서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다.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는 “PAMS는 현재 성빈센트병원 치과에 시범 도입돼 시행 중"이라며 "보완 과정을 거쳐 시술 및 수술을 시행하는 전 임상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PAMS의 전면 시행을 통해 환자 안전 효율성 증대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면 성빈센트병원이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한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향후 여러 의료기관으로 확대 적용해볼 수 있는 환자 안전 관리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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