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500만명 돌파…코로나 사태 후 딱 1편
'스파이더맨' 500만명 돌파…코로나 사태 후 딱 1편
  • 뉴시스
  • 승인 2021.12.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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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7시 501만명 넘어서
업계는 700만 관객 가능 예상도

손정빈 기자 =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500만 관객을 넘겼다. 코로나 사태 이후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이 영화가 유일하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28일 오전 7시 현재 누적 관객수 501만4636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전날 13만9022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496만5666명으로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었다.

코로나 사태 이후 500만 관객을 불러모은 영화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한 편 뿐이다. 400만 관객 영화도 지난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명) 한 편 뿐이었고, 올해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이전까지 361만명이 본 '모가디슈'가 최고 흥행 영화였다.

업계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700만 관객 달성도 가능할 거로 보고 있다. 국내 멀티플렉스 업체 관계자는 "2022년으로 넘어가는 휴가 시즌이기 때문에 600만 관객은 무난하고, 700만 관객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2019)으로 이어지는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다.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과 닥터스트레인지의 실수로 멀티버스의 문이 열리고 다른 차원의 세계에 존재하던 악당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엔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토비 매과이어가 주연한 2000년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마크 웹 감독이 만들고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한 2010년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나온 빌런들이 총출동 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현재 전 세계에서 10억5745만 달러(약 1조2550억원) 수익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개봉한 영화 중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한 작품은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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