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4주 연속 주말 1위…650만명 넘겼다
'스파이더맨' 4주 연속 주말 1위…650만명 넘겼다
  • 뉴시스
  • 승인 2022.0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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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최우식 '경관의 피' 2위

손정빈 기자 =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최상단에 자리했다.

10일 영화진흥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7~9일 30만519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지난해 12월15일 개봉 이후 4주 간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659만8995명이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2019)으로 이어지는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다.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과 닥터스트레인지의 실수로 멀티버스의 문이 열리고 다른 차원의 세계에 존재하던 악당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엔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토비 매과이어가 주연한 2000년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마크 웹 감독이 만들고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한 2010년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나온 빌런들이 총출동 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현재 전 세계에서 15억3625만 달러(약 1조8500억원) 수익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개봉한 영화 중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한 작품은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유일하다.

한편 한국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는 같은 기간 26만27명이 봐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7만4412명이다.

'경관의 피'는 올해 국내 개봉한 첫 번째 한국영화다. 일본 작가 사사키 조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원칙주의자 경찰 최민재가 범죄자를 잡아들이는 데 최고의 능력을 가졌지만, 비리·부패 경찰로 의심받고 있는 박강윤의 팀에 들어가 그를 감시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진웅이 광역수사대 에이스 박강윤을, 최우식이 최민재를 연기했다. 연출은 '아이들'(2011) '리턴'(2007) 등을 만든 이규만 감독이 맡았다.

애니메이션 '씽2게더'(감독 가스 제닝스)는 주말 20만3800명을 끌어모아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8만2264명이다. 이 영화는 2016년 나온 '씽'의 후속작이다. 버스터 문이 또 한 번 최고의 무대에 서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7만2459명, 누적 92만명), 5위 '해피 뉴 이어'(1만611명, 누적 22만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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