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집집마다 많은 음식을 준비한다. 설이라 꼭 챙겨 먹는 떡국에 잡채와 각종 전까지, 칼로리 높은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맛은 더하면서 칼로리는 줄이는 건강한 요리법이 있다.
먹음직스럽게 한 상 가득 차려진 명절 음식, 떡국과 잡채, 갈비찜에 각종 전까지 먹으면 섭취하는 칼로리는 1200kcal가 넘는다. 여기에 각종 과일과 식혜 등 후식까지 먹으면, 한 끼만으로 성인 1일권장 칼로리의 절반 이상을 채우게 된다.
조리법을 바꾸는 것으로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설 대표 음식인 떡국은 1인분에 127kcal에 달하는 사골 육수 대신 멸치 육수를 사용하면 열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떡의 양을 줄이고 계란 양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잡채의 경우 칼로리가 높은 당면보다는 저칼로리의 곤약을 사용하고, 면을 콩나물로 대체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잡채를 조리할 때는 볶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채소를 기름에 볶는 것보다 데쳐서 무치는 것이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또 전을 부칠 때 메밀가루를 쓰면 열량을 낮출 뿐만 아니라 지방을 흡착해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명절에는 음식을 많이 하는 만큼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다시 조리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기름을 쓰지 않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열량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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