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 주말 1위 달린다…'스파이더맨' 700만 도전
'특송' 주말 1위 달린다…'스파이더맨' 700만 도전
  • 뉴시스
  • 승인 2022.01.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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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빈 기자 = 한국영화 '특송'이 개봉 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주말 흥행을 예고했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700만 관객에 도전한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특송'은 전날 2만9773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개수는 7만3286명이다. 영화는 개봉 첫 날인 12일에도 1위였다. 올해 개봉한 작품 중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이틀 연속 1위 자리에서 밀어낸 영화는 '특송'이 처음이다. 지난 5일 개봉한 한국영화 '경관의 피'는 개봉 첫 번째 날만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이겼을 뿐 이튿날부턴 다시 자리를 내줬다.

'특송'은 특송 전문 드라이버가 예상치 못한 배달 사고로 경찰과 국정원이 얽힌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소담이 성공률 100% 특송 전문 기사 '은하'를 연기했다. 이밖에 송새벽·김의성·연우진·염혜란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그림자 살인'(2009) '봉이 김선달'(2016) 등을 만든 박대민 감독이 맡았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이날 2만5252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가 672만5685명이 됐다. 앞으로 약 27만명만 보태면 700만 관객을 달성하게 된다. '해적: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등 한국영화 대작이 개봉하기까지 아직 열흘 정도가 남아있기 때문에 주말 사흘 간 최대한 관객을 끌어모으면 700만 관객 고지를 무난히 밟을 거로 예상된다.

'씽2게더' '경관의 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하우스 오브 구찌'는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들은 전날 순서대로 각각 1만8362명, 1만5537명, 1만2711명, 1만1017명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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