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동 셰프, 돼지고기 요리 쿠킹 클래스 개최
기해(己亥)년, '황금 돼지띠 해' 품질 좋은 돼지고기로 만든 미식과 향긋한 와인 그리고 아름다운 재즈 음악의 마리아주가 펼쳐진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컨템포러리 퀴진 '엘본 더 테이블' 가로수길 본점이 펼치는 '포크 앤 와인 프로모션'이 그 자리다. 오는 24일까지 매주 일요일에만 열린다. 그나마 하루 두 차례 거행하는 것이 위안이면 위안이다.
노해동 헤드 셰프가 특별히 기획한 돼지고기를 활용한 런치 5코스에 무제한 와인 2종이 페어링 된다. 재즈 밴드 '코즈(COZ)'가 감미로운 연주로 분위기를 고조한다.
코스는 '요거트 잣 드레싱을 활용한 엔다이브 샐러드'가 아뮤즈 부쉬로 시작해 '하몽, 프로슈토, 그리시니, 올리브, 채소 쿠르디와 요거트 딥핑 소스'가 나와 입맛을 돋운다. 메인요리로 '화이트 라구 파스타' 또는 '이베리코 돼지를 활용한 토마토 소스 폭찹'(택1)이 혀끝에 황홀함을 선사하면 달콤한 디저트와 커피 또는 차가 이어지며 진한 여운을 남기게 된다.
와인은 풍부한 버블이 인상적인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콘타리니 발세(Contarini Valse)', 풍부한 아로마와 뛰어난 복합 미를 자랑하는 칠레 레드 와인 ‘카사스 델 보스케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Casas del Bosque Reserva Cabernet Sauvignon)’ 등이다.
노 셰프는 2017년 가을 엘본 더 테이블이 가로수길 본점을 리뉴얼하면서 영입했다.
미쉐린 3스타인 홍콩의 '조엘 로부숑 아틀리에'를 비롯해 1스타인 영국 런던의 '제이슨 애서튼', 26차례나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에 선정된 호주 시드니의 '키' 등 유명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국내에서는 CJ푸드빌(더 스테이크 하우스·더 플레이스 등) R&D 셰프를 지내 대중성도 갖췄다. 그는 이곳에서 깊은 맛과 절제된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메뉴들을 선보여 호평을 듣고 있다.
1부 정오~오후 1시30분, 2부 2시30분~4시. 1인 6만8000원. 예약 필수.
한편 엘본 더 테이블은 노 셰프가 이번 프로모션에서 선보인 돼지고기 요리를 배워보는 '쿠킹 클래스'를 연다. 오는 20일과 27일 가로수길 본점에서 진행한다.
키친 투어와 함께 프로슈토·하몽·테린·리예트 돼지고기 가공품 등 소개, '화이트 라구 파스타' '이베리코 돼지를 활용한 토마토 소스 폭찹' 등 조리법 강의 등으로 꾸민다. 라이프 스타일 클래스 플랫폼 ‘세븐피엠'에서 신청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