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병원, 암 줄기세포 표적 항체치료제 개발
천안병원, 암 줄기세포 표적 항체치료제 개발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2.01.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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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혁신형 의사과학자 융합연구센터가 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기업인 온코젠과 암 줄기세포 표적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 도메인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의 최적화 연구에 나선다.

개발할 치료제는 현재 순천향대천안병원 백무준·정동준 교수팀이 개발 중인 새로운 대장암 항체치료제다.

양 기관은 앞으로 대장암 환자 조직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암 줄기세포 표적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암 세포에서 성장·이주·침습·콜로니 형성 등을 억제시키는 단일 도메인 항체치료제를 개발한다.

정동준 교수는 "2017년부터 단일도메인 항체 제작을 위해 몽골에서 낙타실험을 진행해 이미 EGFR과 c-MET 낙타 유래 단일 도메인 항체의 라이브러리 구축을 완료했다"며 "기존 치료제와의 비교검증을 통해 EGFR 표적 단일도메인 항체가 신약으로서 개발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백무준 센터장은 "코젠과 함께 단일 도메인항체 기반 치료제 최적화 연구 및 사업화뿐만 아니라 첨단 바이오 의약품 약물개발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며 "순천향대천안병원 대장암 연구팀의 연구 성과들이 온코젠과의 협력을 통해 실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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