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결국 삼성 떠난다…트레이드로 롯데행
이학주, 결국 삼성 떠난다…트레이드로 롯데행
  • 뉴시스
  • 승인 2022.01.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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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 이학주↔최하늘+신인 3라운드 지명권 교환

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학주가 결국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과 롯데는 24일 이학주가 포함된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삼성은 이학주를 내주는 조건으로 롯데로부터 투수 최하늘과 2023시즌 신인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이학주는 187㎝ 87㎏의 체격을 갖춘 우투좌타의 내야수. 고교 졸업 후인 2008년 KBO리그가 아닌 미국행을 택한 이학주는 기대와 달리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됐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016년 미국을 떠난 이학주는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2019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에 지명됐다.

이학주는 세 시즌 동안 248경기에서 타율 0.241(746타수 180안타), 84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은 좋지 않았지만 수비력만큼은 일품이었다.

지난 시즌 내규 위반으로 오랜 기간 2군에 머무는 등 전력에서 사실상 배제된 이학주는 롯데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펼치게 됐다. 토종 유격수 부재로 애를 먹던 롯데는 이학주를 데려오면서 내야를 강화했다.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최하늘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8년 롯데에 입단했다. 일찌감치 상무행을 택해 군 복무도 마쳤다.

190㎝의 큰 키를 지닌 우완 사이드암으로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4경기 출장 3승2패 평균자책점 5.40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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