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경희대 대학원 치의예과 박용덕 교수팀의 연구 결과 치아에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 1위는 홍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연 치아와 구성성분-질감-경도가 비슷한 디스크에 19종의 치아 착색 유발 의심 식품을 각각 떨어뜨린 뒤 시간대 별로 치아의 변색 정도를 측정했다. 그 후 현재 치과에서 흔히 사용되는 치아 색깔 판정표를 이용해 치아의 변색 정도에 따라 1~16점의 점수를 매겼다.
이 중 치아의 착색 점수가 가장 높은 것은 홍차였다. 한국인이 즐겨먹는 김치찌게 착색 점수도 10점을 넘겼다. 반면 김치의 착색 점수는 2점이섰다. 연구팀은 김치와 김치찌개의 점수가 차이가 큰 것은 김치찌개 조리 시 첨가되는 각종 지용성 성분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예상 외로 콜라의 치아 착색 점수는 2점이었으며, 카레와 짜장, 레드와인도 착색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 식품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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