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림·허윤경·박상현, 하나금융그룹 골프선수단 합류
노예림·허윤경·박상현, 하나금융그룹 골프선수단 합류
  • 뉴시스
  • 승인 2019.02.13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이 LPGA 노예림, KLPGA 허윤경, KPGA 박상현을 영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민지(LPGA), 앨리슨 리(LPGA), 박현경(KLPGA), 이승민(KPGA) 등 기존 후원 선수들과 함께 총 7명으로 그룹 골프 선수단 구성을 완료하고 2019년 새 시즌을 맞이한다. 

노예림은 지난해 미국아마추어골프협회(AJGA) 전국 규모 대회에 9번 출전해 메이저급 3개 대회를 포함, 4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미국 여자 아마추어에서는 독보적인 신예이며 AJGA 여자 랭킹 1위, 2018년 AJGA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작년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한 'AJGA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의 꿈을 이뤘다. 

현재 KLPGA 및 LPGA 투어의 시드가 없어 초청을 받는 대회에만 출전 가능하나 Q스쿨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에 뛰어들 예정이다.

노예림은 "하나금융그룹과의 소중한 인연을 시작으로 이렇게 후원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체력을 더 보강하고 경험을 쌓아서 빠른 시일 내에 세계 무대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KLPGA 통산 3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허윤경 역시 하나금융그룹 소속으로 복귀한다.

허윤경은 "올해부터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과거 전성기때의 기량을 살려 새 시즌에서 맘 파워를 보여줄 계획이다. 만약 시즌 중 우승을 하게 되면 이쁘게 잘 자라고 있는 딸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제34회 신한동해오픈 FR에서 우승한 박상현이 환호하고 있다. 2018.09.16.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제34회 신한동해오픈 FR에서 우승한 박상현이 환호하고 있다. 2018.09.16.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박상현은 KPGA가 낳은 자타공인 한국 남자 최고의 골퍼로서 지난 5월 GS 칼텍스 매경 오픈,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9월 신한동해오픈까지 3차례 우승으로 생애 첫 상금왕 등극과 동시에 KPGA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박상현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에 큰 힘을 얻어 올해는 한국, 일본, 유러피언 투어 등 메이저 대회 위주로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도 많은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하나금융그룹은 6월 개최되는 'KPGA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10월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 하나금융그룹 골프 선수단을 통해 자국투어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대한민국 골프를 중심으로 일본, 중국, 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골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여 세계 골프의 균형적인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