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2년차' 이형준 "챔피언조 진입이 목표"[KPGA]
'예비역 2년차' 이형준 "챔피언조 진입이 목표"[KPGA]
  • 뉴시스
  • 승인 2022.02.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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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되찾아 챔피언조 진입이 목표

지난해 '코리안투어 4관왕' 김주형 언급
이형준 플레이 모습 (사진=(사)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2022.0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형준 플레이 모습 (사진=(사)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2022.0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재우 기자 = 예비역 2년 차 이형준(30·웰컴저축은행)이 2022 시즌 키워드를 '초심'과 '자신감'으로 잡았다.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형준은 현재까지 투어 통산 5승을 보유 중이다.

2018년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자리인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 시즌 종료 후 2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형준은 지난해 7월 야마하-아너스 K오픈 with 솔라고C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첫 목표였던 컷 통과는 실패했다. 이후 7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에서 상금을 획득했으나 입대 전 활약에 비해 아쉬운 성적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최고 성적은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의 공동 15위다.

15일 KPGA에 따르면 이형준은 "사실 복귀 초반에는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도 있었다.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며 "확실히 실전은 달랐다. 경기 감각을 되찾기가 가장 힘들었다 보니 어느 특정 부분만이 아닌 전체적인 플레이 흐름이 시즌 내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그리고 2019년 각 1승씩 쌓았던 이형준에게 지난해 상황은 어색한 면이 없지 않다. 그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며 "젊은 선수들의 기량도 상당히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이형준 플레이 모습 (사진=(사)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2022.0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형준 플레이 모습 (사진=(사)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2022.0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특히 지난해 코리안투어 4관왕을 석권한 김주형을 주목했다. 그는 "김주형과 함께 경기한 적이 있는데 나도 모르게 갤러리의 입장에서 감탄하며 플레이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이형준은 '자신감 되찾기'에 여념이 없다.

"나는 자신감이 높아야 성적이 잘 나오는 스타일이다. 긴장감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플레이한다면 자신감이 올라갈 것이라고 믿는다." 이형준은 자신감을 되찾아 챔피언조에 진입해 경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16일 태국 치앙라이로 출국한 이형준은 현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며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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