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구토 식중독 대처법
설사 구토 식중독 대처법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2.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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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싱싱할 것같은 회를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설사와 구토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음식이 식중독균이나 바이러스를 함유 했을 때다. 또한 채소에 병원성 대장균이 오염돼 식중독을 일으킨 경우가 41.8%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가 있다. 각종 균에 오염된 상추나 부추, 오이 등을 깨끗한 물로 세척하지 않거나, 상온에 장시간 방치한 후 섭취하는 등 관리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 분변이나 축산 폐수 등 오염된 지하수나 하천수를 이용해 채소를 재배하면서 식중독균에 오염된 채 유통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집에서 갑자기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우선이다.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도 식중독 환자에게는 수분 부족을 막기 위한 수액 치료를 한다. 물을 마시기보다는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흡수가 빠른 설탕물이나 소금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설사가 잦아들면 미음,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섭취한다. 구토나 설사는 몸속 균을 씻어 내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 등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낫다. 지사제를 먹으면 독소나 세균 배출이 잘 안돼 회복이 늦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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