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신거제대교에서 장승포동을 거쳐 마전동, 동백나무 길을 지나 해금강 입구와 거제시 남면 저구리, 거제대교까지 거제 해안가 일주 코스다.
14번 국도에서 신거제대교로 들어가 거제대교로 돌아 나오는 거제도 해안가를 일주하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이곳은 여유 있게 경치를 감상하려면 3~4시간은 족하게 걸린다. 신거제대교에서 장승포항까지는 시내 도로와 다를 것 없는 4차선 도로다. 그러나 장승포동에서 벗어나 마전동부터는 14번 국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구불구불한 2차선 길이 벼랑을 따라 달리듯 짜릿하다. 옆으로는 광활한 바다 비경이 감동스럽게 펼쳐진다. 게다가 끝없이 이어지는 동백나무 길은 낯선 이국과도 같다. 14번 국도는 그대로 해금강까지 이어진다.
해금강을 본 뒤 다시 14번 국도에 오르면 얼마 안 가서 국도 끝 거제 남면 저구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부터 1018번 지방도를 타면 거제도 일주를 마칠 수 있다. 1018번 표지판과 통영 방향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거제대교를 만난다. 해안가를 따라 전망 좋은 카페, 레스토랑, 펜션이 군데군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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