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투어 역전 우승
안병훈,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투어 역전 우승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2.02.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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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1·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2부) 투어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렌치의 레이크우드 내셔널 골프클럽(파71·7113)에서 열린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안병훈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 그룹(16언더파 268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안병훈의 첫 콘페리투어 우승.

PGA투어에서 활약하던 안병훈은 지난 시즌 부진하며 출전권을 잃었다. 이번 시즌 콘페리투어에서 뛰며 PGA투어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안병훈은 콘페리투어 정규시즌 포인트 순위 '더 25'에서 5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더25'에서 최종 25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안병훈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마이클 겔러먼(미국)에 2타 뒤졌다. 최종 라운드에서 갤러먼은 2타를 잃고 부진했고, 안병훈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전반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안병훈은 14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의 버디로 선두가 됐다. 겔러먼은 17번홀(파3) 버디로 안병훈을 1타 차로 압박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안병훈은 보기를 범하면서 1타를 잃었다. 하지만 겔러맨은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졌고, 대회는 안병훈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했던 김성현(24)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1월말 콘페리투어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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