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언차티드, 2위 극장판 주술회전 0…주말 박스오피스
1위 언차티드, 2위 극장판 주술회전 0…주말 박스오피스
  • 뉴시스
  • 승인 2022.02.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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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빈 기자 =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언차티드'(감독 루벤 플레셔)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0'(감독 박성후)은 2위를 차지하며 제2의 '귀멸의 칼날'이 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언차티드'는 18~20일 1519개관에서 25만2334명을 불러모아 주말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6만5100명이다. 이 영화는 평범한 삶을 살던 '네이선'이 인생을 바꿀 제안을 받고, 트제져 헌터 '설리'와 함께 천문학적인 가치를 가진 보물을 찾아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한국 관객에게도 익숙한 배우인 톰 홀랜드가 주인공 네이선을, 할리우드 스타 마크 월버그가 설리를 연기했다. 악당 '몬카다'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맡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0'은 같은 기간 560개 관에서 9만398명이 끌어모아 2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아쿠타미 게게 작가가 2018년부터 주간소년점프에서 연재한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만화 중 하나이며, 2020년 말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극장판 주술회전 0'은 원작 만화의 '주술회전 0권'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애니메이션 연출을 한 박성후 감독은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애니메이터다. '주술회전' TV애니메이션 연출도 맡았으며, 이밖에도 '원피스 필름Z' '이누야사 완결편' '기동전사 건담 AGE' 등 작업에 참여했다.

'극장판 주술회전 0'은 개봉 첫 날인 지난 17일 '언차티드'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하기도 해 지난해 개봉해 217만명이 본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 편'의 흥행을 재연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해적:도깨비 깃발'(3만2779명, 누적 127만명), 4위 '나일 강의 죽음'(2만9869명, 20만명), 5위 '킹메이커'(2만1403명, 75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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