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레졸루션 재단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는 16세와 70세라는 결과가 나왔다. 영국인에게 행복감, 만족감, 자존감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시기는 청소년기와 노년기 두 차례 찾아온다고 한다.
인생의 가운데에 해당하는 2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의 시기는 걱정과 고민이 증가하는 시기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 높았던 삶의 질은 30대에 가까워지면서 급속히 떨어져 50대가 될 때까지 악화 일로를 걷는다.
50을 넘기면 70이 될 때까지 행복감, 자존감 등을 회복하여 삶의 질이 좋아진다.
레졸루션 재단의 조지 뱅엄 연구원은 "개인의 인생은 GDP 등의 수치만으로 뭉뚱그릴 수 없다"며 "소득 재분배, 좋은 일자리, 안정적인 주택 정책 등을 통해 돈으로 측정되지 않는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건강, 일자리, 배우자, 나이, 수입액, 주택 소유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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