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과 전라의 경계를 넘어서 즐기는 산길 드라이브
충청과 전라의 경계를 넘어서 즐기는 산길 드라이브
  • 김영수 객원기자
  • 승인 2019.02.1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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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 진산면 소재지 방축 삼거리에서 대둔산도립공원 입구를 거쳐 배티재를 지나 전북 완주군까지 즐기는 코스다.

17번 국도에서 금산군 진산면 소재지의 방축 삼거리부터는 대둔산도립공원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산길 드라이브 코스다. 산길이니 당연히 급커브도 있고 길도 험하지만 강원도 지역의 여러 고개를 넘어본 운전자라면 무리가 되는 정도는 아니다. 천천히 산세를 즐기며 올라가고 내려가도록 한다.

대둔산 케이블카(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대둔산 케이블카(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 경계를 넘자마자 왼쪽에 SK주유소가 보이고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면 예쁜 펜션들과 상점 몇 곳이 눈에 띄는데 바로 대둔산을 오르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고 맛있는 남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있는 곳이다. 일정이 빡빡해 여유가 없더라도 잠시 차를 세워 좋은 공기도 마시고 시원한 음료로 목도 축이고 가면 좋다.

그러고 나서 배티재를 넘으면 조용하고 고즈넉한 시골길이 나오는데 전라도 농촌의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완주로 들어선 뒤 조금만 지나면 전주 방향 좌측으로 마을 벽화들을 만날 수 있는데 잠시 내려 구경도 하고 사진도 한두 장 찍어보자. 시골길 드라이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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