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1대 5 액면분할에 유동성 확대"
메리츠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1대 5 액면분할에 유동성 확대"
  • 뉴시스
  • 승인 2022.02.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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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 메리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대 5 액면분할을 결정한 점에 유통 주식수가 늘어나면서 주가 변동성이 축소되고 유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주목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식수 714만주에서 3570만주로 유통 주식수를 확대해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일 주식 분할 결정을 공시했다"며 "다음달 23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1대 5 액면 분할 상정을 계획해 오는 4월8일 신주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매매정지 기간은 4월6일부터 8일까지로, 11일에 신주 상장이 예정됐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유통 주식수를 늘려 주가 변동성을 축소하고 유동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유동 비율은 23%에 불과하다. 외인율 제외하고 주주현황은 신세계 39%, 정유경 15%, 네이버 7%, 국민연금 10% 순"이라고 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모레퍼시픽과 휠라도 각각 2015년 1대10, 2018년 1대5로 액면분할을 한 뒤 모두 신주 교부된 이후 주가 강세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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