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골수검사실 개설 및 주사실 확장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골수검사실 개설 및 주사실 확장
  • 최현규 기자
  • 승인 2022.02.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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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환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골수검사실을 새롭게 개설하고 항암주사실을 확장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침상 간 격벽을 설치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또한 소아환자에게 필요한 고도진정요법을 위해 감지 장치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치료 환경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동안 혈액병원은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의 수가 하루 평균 200여 명, 월평균 4300여 명으로 환자 수에 비해 주사실의 규모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환자 및 관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병원은 골수검사실 19병상과 제2혈액병원 주사실 10병상을 같은 건물 6층에 추가로 마련했다. 

새롭게 증설된 제2혈액병원 주사실은 6시간 이상 체류하는 입원 개념의 ‘낮 병동’ 주사실로 예약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본관 6층에서 운영하게 될 골수검사실은 신규 환자의 골수 검사 대기시간을 줄여  효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가톨릭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는 “그동안 혈액병원을 방문하는 많은 환우들이 기나긴 대기시간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늘 안타까웠다”라며 “이번 주사실과 골수검사실의 확장 신설로 검사 및 치료를 받기 위한 대기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되어 다행이고,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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