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 31개 언어 자막 8개 언어 더빙
손정빈 기자 = 영화 '해적:도깨비 깃발'이 다음 달 2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해적:도깨비 깃발'은 넷플릭스에서 31개 언어의 자막과 8개 언어의 더빙으로 전 세계 190여개 나라 시청자를 만나게 된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가 투자를 하고 전 세계 배급을 하는 첫 번째 한국영화이기도 하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세계 각국의 팬데믹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효율적인 해외 배급 방안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배우 및 제작진과도 충분한 논의를 한 뒤 넷플릭스 배급을 결정했다"고 했다.
'해적:도깨비 깃발'은 2014년 866만명이 본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작이다. 사라진 고려 왕실의 보물을 찾으려는 해적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다. 한효주·강하늘·이광수·권상우 등이 출연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 영화는 128만명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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