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선두 현대모비스 격파···에드워즈 37점 폭발(종합)
인삼공사, 선두 현대모비스 격파···에드워즈 37점 폭발(종합)
  • 뉴시스
  • 승인 2019.02.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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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협심증 시술 부재 속 값진 승리
오리온, DB 잡고 단독 5위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리그 1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5-82로 이겼다. 인삼공사(21승25패)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전 8연패 사슬도 끊었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리그 1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5-82로 이겼다. 

인삼공사(21승25패)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전 8연패 사슬도 끊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승기 감독은 협심증으로 인한 심장 혈관 확장(스텐트) 시술로 자리를 비웠다. 손규완 코치가 대신 경기를 지휘했다.  

감독 부재 속 저스틴 에드워즈의 활약이 빛났다. 37점(8리바운드 1어시스트)을 터뜨렸다. 레이션 테리는 15점 9리바운드로 공헌했다. 신인 변준형도 14점을 보탰다. 최현민은 8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인삼공사는 팀 리바운드에서도 38개를 거두며 25개를 기록한 현대모비스에 앞섰다.

현대모비스(35승11패)는 6연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섀넌 쇼터가 2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인삼공사는 전반 에드워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50-45로 앞섰다. 에드워즈는 날카로운 드리블로 현대모비스 수비를 허물며 홀로 21점을 냈다. 현대모비스 오용준이 3점포 4방을 포함해 14점, 쇼터가 18점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3쿼터 이대성의 12점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67-67 원점으로 돌렸다. 

4쿼터에도 두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인삼공사의 집중력이 앞섰다. 78-81로 뒤진 상황에서 에드워즈의 3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에드워즈가 내리 3점을 추가하면서 84-80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직전 에드워즈가 자유투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부산 KT의 경기는 KT가 99-88로 이겼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 KT 허훈이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2019.02.17.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 KT 허훈이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2019.02.17.

KT(23승22패)는 전날 인천 전자랜드전 패배 충격을 씻었다. 단독 4위다.

마커스 랜드리(34점 5리바운드)와 허훈(25점 8어시스트)이 59점을 합작했다. 김윤태도 14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SK(15승30패)는 3연승에 실패했다. 애런 헤인즈가 30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고양 오리온은 원주 원정에서 원주 DB에 96-80으로 승리하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23승(23패)째를 신고한 오리온은 승률 5할 복귀와 함께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옮겼다. DB(22승24패)는 7위로 내려갔다. 

오리온은 핵심 전력인 이승현과 최진수가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웠지만 대릴 먼로(24점 11리바운드)와 조쉬 에코이언(22점)이 제 몫을 했다. 

슈터 허일영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9점을 지원했다.

DB는 허웅이 20점으로 분전했지만 4쿼터 중반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동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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