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백정흠 교수,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장 취임
가천대 길병원 백정흠 교수,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장 취임
  • 최현규 기자
  • 승인 2022.03.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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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가천대 길병원
사진 제공 =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은 외과 백정흠 교수가 3월 1일부터 2년간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백정흠 교수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 전임의 및 미국 시티 오브 호프 병원 교환교수를 통해 연구와 임상 능력을 쌓았고, 국내·외 저명 학술지(SCI)에 6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그는 5,000여 건 이상의 외과적 수술을 진행하며 국내 최고의 대장암 명의로 꼽히고 있다.

특히 개인 스마트폰 번호를 공개하고 네이버 밴드,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환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종양외과학회는 2005년 대한임상종양학회로 출범했다. 이후 종양외과학 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2014년 대한종양외과학회로 명칭을 바꾸고, 현재 1,000여 명의 의료진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정흠 교수는 “최근 암 치료는 다학제 진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전문적 지식을 갖춘 전문의가 여러 과를 조율하는 중심에 서야 한다”라며 “앞으로 학회 회원들이 다학제 진료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대한암학회 등 국내외 유관학회와 학술교류로 연구의 질적 향상과 다기관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정흠 교수는 지난 2020년 가천대 약학대학 김환묵 교수팀이 개발한 전이성 대장암의 신약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1상 임상을 성공리에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 승인(IND : Investigation New Drug)을 획득해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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