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 첫날인 4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고 있다. 낮 기온도 최고 19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하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전북 등 일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8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Δ서울 0.7도 Δ인천 4.0도 Δ춘천 -4.6도 Δ강릉 6.6도 Δ대전 -0.3도 Δ대구 -0.5도 Δ부산 7.5도 Δ전주 4.7도 Δ광주 6.7도 Δ제주 7.9도다.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예상된다. 일교차는 10~15도로 비교적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린다. 오전 9~12시 경기북부부터 비가 시작된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북부에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Δ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5㎜ Δ수도권, 충청권, 전북북부 5㎜ 미만 Δ전북남부, 전남권북부, 경북북부내륙, 경상서부내륙, 제주도 0.1㎜ 미만이다.
또 이날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와 함께 섞여 내리거나,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또 몽골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후면에서 부는 강한 바람에 의해 황사가 추가 발원할 가능성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광주·전북은 '나쁨', 이 외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