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페블비치 톱10 들면서 마음 편해진 덕분"
김시우 "페블비치 톱10 들면서 마음 편해진 덕분"
  • 뉴시스
  • 승인 2019.02.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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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24·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주 연속 톱5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탔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스픽 펠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4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위를 세운데 이어 2주 연속 상위권에 자리했다.  

시즌 최고 성적도 갈아치웠다.김시우는 마지막 날 순위를 무려 7계단 끌어올리는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김시우는 "버디 2개로 좋게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했다. 

 "후반 선두 경쟁에 들어가면서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며 "버디를 내려고 했던 시도가 잘 안 풀려도 파로 끝난 홀이 있다.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게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선 "페블비치 전까지는 흐름이 좋지 않았다. 자신감 회복이 시급했다"면서 "첫째 날과 둘째 날 선두권에서 플레이하며 조금 더 성적에 대한 욕심이 생겼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주 톱10에 들었고, 마음도 많이 편해졌다. 그 영향이 이번 주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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