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주당 400원 배당
씨젠, 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주당 400원 배당
  • 최현규 기자
  • 승인 2022.03.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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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이 4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주당 400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씨젠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년에 매입한 금액보다 200억 원 더 많은 규모다.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회사는 앞으로 3개월 내 자사주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씨젠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분기 배당’ 방침에 따라 2021년도 4분기 배당금 400원도 지급한다.

지난해 4분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매출 4,100억 원, 영업이익 1,999억원의 성과를 올린 점을 고려해 지난 4분기 배당금 200원 외에 주당 200원의 특별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씨젠은 지난 한 해 주당 배당금 총 1000원을 지급해 연간 배당 총액이 약 52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씨젠은 개인 주주 지분율이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배당으로 약 17만 명의 개인 주주가 배당금을 받게 된다.

김범준 씨젠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주주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과 분기 특별배당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실시하게 됐다”라며 “씨젠은 앞으로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향후에도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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