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안 단일화 D+1, 테마주 일제히 하락(종합)
윤-안 단일화 D+1, 테마주 일제히 하락(종합)
  • 뉴시스
  • 승인 2022.03.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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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기자 = 단일화로 크게 올랐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대선 테마주가 하루 지나자 모두 하락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테마주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의 대표 테마주 NE능률은 전 거래일 대비 6.59% 하락한 1만2050원에 마감했다. 다른 테마주인 덕성(-3.67%)과 서연(-5.02%)도 약세를 기록했고, 노루홀딩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안철수 후보의 테마주인 안랩은 등락을 반복하다 2.12% 하락 마감했고 써니전자는 0.83% 내렸다.

앞서 전날 위 테마주들은 모두 일제히 강세를 기록한 바 있다. NE능률은 4.03% 상승했고, 노루홀딩스는 4.31%, 덕성은 4.17%, 서연은 3.46% 올랐다. 안랩은 7.27% 급등했고, 써니전자의 수익률은 3.26%로 나타났다.

전날의 주가 급등은 갑작스러게 진행된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덕분이다. 하지만 단일화 발표 이후 하루 만에 단기 차익 실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에도 급등세를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이 둔화된 바 있다.

이재명 후보의 테마주들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 후보의 부동산 정책으로 테마주가 된 이스타코는 4.32% 하락했으며,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관련 테마주인 TS트릴리온은 5.98% 급락했다.

정치테마주는 선거가 다가올 수록, 주가가 하락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18대와 19대 대선 정치테마주는 선거가 본격화 될때까지 상승했으며 선거일이 임박해지면 빠르게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문제는 당시와 달리 공매도가 부재해, 향후 주가 하락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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