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청결제 양치질을 대신할 수 없다
구강청결제 양치질을 대신할 수 없다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2.20 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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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식사 후 매번 양치질 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가글하는 것으로 양치질을 대신하는 경우가 있다. 

구강청결제는 화학적인 작용을 통해 입안에 청량감을 주면서 충치와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구강위생관리 보조용품 중 하나다. 휴대가 간편해 양치질을 할 수 없거나 개운한 입안을 원할 때 주로 사용한다. 구강청결제에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성분은 물이다. 그 외에 항균효과를 얻기 위한 성분과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충치와 잇몸병을 예방하고 구취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최근에는 입안 세균 억제와 구취 제거, 잇몸질환 예방 등 구강건강관리의 목적으로 사용되면서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구강청결제가 양치질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강청결제는 가글 형식이라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치태를 제거하는 효과는 양치질에 비해 떨어진다. 치아와 잇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들은 치아와 잇몸에 접착성 있게 붙어있기 때문에 구강청결제 만으로 양치질의 효과를 보기란 어렵다. 

따라서 양치질 대신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했다면 빠른 시간 안에 양치질을 다시 하는 것이 좋다. 구강청결제는 양치질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용 후에는 구강청결제가 입 안에 남아 효과를 낼 수 있도록 30분간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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