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사업으로 30억 날려…이혼한지 15년"
이창명 "사업으로 30억 날려…이혼한지 15년"
  • 뉴시스
  • 승인 2022.03.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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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기자 = 개그맨 이창명이 이혼한 지 15년 차라고 밝혔다.

이창명은 7일 방송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 "사업으로 30억원을 날렸다. 혼자된 지는 15년 됐다"며 "그간 이혼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기자들이 많이 물어봤는데, 그때는 아이들이 상처 받을까 봐 이혼한 걸 혼자 안고 있었다. 이제 첫째가 스물 네살이고 둘째가 대학교 1학년이니까 편하게 이야기해도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하자, "사업 망한 것보다는 덜 힘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개그맨 김수용은 "(이혼한 지) 2~3년 된 줄 알았다. 15년 된 줄은 몰랐다"며 놀랐다. 김국진도 "나랑 골프를 같이 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창명은 역류성 식도염으로 10년째 고생하고 있다며 "원래 위산이 누우면 올라오지 않느냐. 나는 앉아 있어도 올라오는 단계"라며 "자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 심장병인 줄 알았는데 역류성 식도염이었다"고 설명했다. "일정 간격을 두고 배를 꾹 찌르는 듯한 증상이 있었다. 운동을 하다 보면 식은땀이 나고 배가 고픈 건지 아픈 건지 힘이 쭉 빠졌었다. 매스틱을 먹으면 조금 나아지더라"고 덧붙였다.

위내시경을 진행한 결과 '위축성 위염' 진단을 받았다. 전문가는 "위암으로 가는 단계를 5단계로 나눴을 때, 이창명씨 위는 2단계"라며 "위축성 위염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창명은 "나름 건강관리를 했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했는데, 위암 발생률이 6배 높다고 해 놀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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