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향 인턴 기자 =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6회가 전국 기준 시청률 37.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주연 '이영국'을 맡은 배우 지현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현우는 작년 말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신사와 아가씨'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최근에도 분노·눈물·애틋한 부성애 연기로 주목 받고 있다.
이영국(지현우)은 과거의 기억을 되찾으며 조사라(박하나)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거짓말을 뒤늦게 깨닫고 분노한다. 특히 늘 차분한 모습을 유지해오던 이영국은 맨 주먹으로 벽을 강타하거나 울분에 찬 고성을 내지른다.
또 지현우의 애절한 눈물 연기에 시청자들이 함께 아파하고 있다. 극 중 이영국이 눈시울을 붉히며 진심으로 사랑하는 박단단(이세희)을 밀어내고 이별을 고하는 모습, 죄책감에 시달리며 조사라와 그녀의 아이까지 책임지는 모습이 '짠내'를 유발한다는 평이다.
마지막으로 극 중 사별로 아내를 잃고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이영국은 예측 불가한 우여곡절 속에서도 아이들 앞에서는 늘 다정한 말투와 눈빛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조사라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에도 상황을 부인하거나 회피하기보다는 끝까지 책임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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