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가 새 사령탑으로 모리야스 하지메(50)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27일 모리야스 감독에게 새롭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일본의 역대 2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니시노 아키라 감독에 이어 다시 한 번 국내 감독에게 중책을 맡긴 것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교토상가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도자가 된 이후에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친정팀 히로시마에서 감독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일본 U-23 대표팀을 지도했다.
러시아월드컵에 코치로 합류했던 모리야스 감독은 자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까지 성인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모두 지휘한다.
2000 시드니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을 함께 이끌었던 프랑스 출신 필립 트루시에 감독 이후 두 번째로 성인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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