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3월 새로운 의료진을 대거 영입하고 중증질환 치료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병원은 고급화되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병원 신뢰도를 높이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을 위한 노력 일환으로 이번 영입을 진행했다.
최근 병원에 영입된 의료진은 심장 수술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흉부외과 김재현 교수를 비롯해 뇌 질환 분야 명의인 신경외과 주진양, 문재곤 교수 등 전문의 총 14명이다.
김 교수는 고령 등 고위험 환자에게 안전하게 수술하는 ‘비봉합 대동맥판치환술’로 심장 수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주 교수는 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을 역임한 세계적 석학이며 문 교수 역시 30여년의 임상경력을 가진 소아 신경 및 뇌 질환 분야 명의다.
그 밖에도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등 여러 진료과에 걸쳐 전문의가 임용돼 병원은 그동안 부족했던 중부권역 중증진료 인프라를 크게 확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중증질환 진료역량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환자 유출을 막는 등 시민들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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