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대 연구진과 노화 질환 공동연구 진행
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대 연구진과 노화 질환 공동연구 진행
  • 김영애 기자
  • 승인 2022.03.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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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원성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성호 교수와 윤선희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위원회 이사가 공동연구사업 협약을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다양한 노화 질환에 대한 예측 모형 평가와 검증을 위해 서울대학교 연구진(연구책임자 원성호 교수)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30개 질병에 대한 예측 모형 관련 선행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선별한 5개 질환에 대한 예측 모형 개발 및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며, KMI는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연구진은 건강검진 및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질병 위험도를 산출하고, 이를 통해 웰니스케어(wellness care) 현실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스케어가 신체적 건강 상태 관리에 중점을 뒀다면, 웰니스케어는 헬스케어의 확장으로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 건강, 환경적 안정, 재정적 안정 등 개인의 삶 전반을 건강하게 하는 복합적 요인들을 관리의 대상으로 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산 알고리즘을 활용한 유전체 검사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활용한 다수의 형질에 대한 예측 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질병 예방 혹은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맞춤 의료를 구현해 의료비 절감, 건강 수명 연장, 노후 생활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원성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와 이보라 연구교수, KMI사회공헌위원회 윤선희 이사, 서형석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선희 KMI사회공헌위원회 이사는 “KMI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건강검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의학 및 보건의료 분야 발전과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 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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