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라운드 연속 60대 타수·31라운드 연속 언더파 신기록 행진
문성대 기자 =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에 오른 고진영은 지난 6일 막을 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고진영은 정확한 샷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그린적중율은 94%를 상회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6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31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컨디션으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나나 마센(덴마크)은 6언더파 66타를 쳐 2위를 달리고 있다.
최혜진(23)은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인지(28)와 안나린(26)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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