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이방원' 주상욱, 새 왕비 맞이…박진희 '충격'
'태종이방원' 주상욱, 새 왕비 맞이…박진희 '충격'
  • 뉴시스
  • 승인 2022.03.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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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2021.03.28(사진=KBS)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종 이방원 2021.03.28(사진=KBS)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재경 기자 = 주상욱이 조선 3대 왕 태종의 자리에 올라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는 이방원(주상욱 분)이 부부 사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새 왕비를 맞이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방원은 꿈에 그리던 용상에 오르게 됐다. 즉위식이 거행되기 직전, 그는 민씨(박진희 분)에게 자신이 온전한 왕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민씨는 이방원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 스스로 역적이 되기를 자처해 새로운 갈등에 불을 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방과(김명수 분)의 도움으로 궁궐을 떠나 사찰에 기거하는 이성계(김영철 분)는 동북면에서 군사를 모아 차근차근 이방원을 칠 준비를 하며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때 민씨는 아이들을 앞세워 궁궐에 들어왔고, 그녀의 속내를 단번에 알아챈 이방원은 곧바로 민씨를 찾아갔다. 용상에 서 있는 민씨를 본 이방원은 권력을 향한 그녀의 야망을 저격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분노에 휩싸인 이방원에게 민씨는 "궁궐의 기둥을 휘감아서 언젠가는 정전의 지붕까지 뒤덮을 겁니다"라고 단호히 맞서 갈등에 불을 지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방원은 나라의 정사를 살피기 위한 회의에 나섰다. 왕비를 책봉하라는 상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결단을 종용하는 권근(김영기 분)의 말엔 흔쾌히 민씨에 대한 왕비 책봉을 허락해 민제(김규철 분)를 당황케 했다.

방송 말미, 합방을 준비하던 민씨는 이방원이 궁녀와 합방하게 될 거라는 전갈을 받은 후 혼란에 휩싸였고, 처소에 후궁뿐만 아니라 자신의 친정에 소속된 노비까지 들인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이에 민제는 제자의 도움을 받아 유생들을 동원해 이방원의 행보에 대한 집단 상소를 올렸다. 한편 그 일에 대한 주모자가 장인어른인 민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방원은 지체 없이 새 왕비를 맞이하겠다고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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