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발언 이유
김상혁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발언 이유
  • 뉴시스
  • 승인 2022.03.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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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 김상혁 . 2022.03.28.(사진=tvN '프리한 닥터M' 방송 캡처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클릭비 김상혁 . 2022.03.28.(사진=tvN '프리한 닥터M' 방송 캡처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박은해 기자 =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과거 음주운전 후 실언을 후회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는 김상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2000년대 중반 김상혁은 지상파 3사 예능에 동시 출연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그는 "음악성은 멤버들에 비해 약하니까 예능 쪽으로 할 수 있을 걸 해보자고 했다. 프로그램 담당 CP님이 따로 불러서 용돈도 주시고 우리 방송에서 더 하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날 패널 최정아는 "2000년대 최전성기를 누리다가 2005년도에 불미스러운 사건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잠시 쉬었다.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지금까지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김상혁은 "만으로 스물한살, 그러니까 스물 세살 때인데 지금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얼렁뚱땅 숨고 싶은 마음에 했던 이야기다. 그 당시에 나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한 게 술은 마셨는데 그 당시 음주 단속에 걸리는 수치까지는 안 마셨으니까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MC 오상진은 "말 뜻은 그랬으나 표현이 그렇게 된 거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 MC 김소영은 "그 파문으로 정말 오랜 시간 쉬었다. 몇 년 동안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냐?"고 물었다.

김상혁은 "10여 년 이상 방송을 못 했고 제가 반성이야 기간으로 대변할 수 없지만 방송하던 사람이니까 복귀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촬영하러 가는데 취소됐다고 연락 오고 가족들도 응원해 주시다가 안 가니까 왜 안가냐고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999년 그룹 클릭비로 데뷔한 김상혁은 2005년 음주·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김상혁은 한동안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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