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회 아카데미]여우주연상 제시카 채스테인…생애 첫 오스카
[94회 아카데미]여우주연상 제시카 채스테인…생애 첫 오스카
  • 뉴시스
  • 승인 2022.03.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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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경쟁 치열한 부문서 수상 성공
앞서 여우조연·여우주연 후보 올라
세 번 도전 끝에 오스카 수집 성공
실존 인물 '타미 페이' 맡아 열연해

손정빈 기자 = 영화 '타미 페이의 눈'의 제시카 채스테인(Jessica Chastain·45)이 생애 첫 오스카를 품에 안았다.

채스테인은 27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스트 도터'의 올리비아 콜먼, '패러렐 마더스'의 페넬로페 크루즈, '리카르도 가족으로 산다는 것'의 니콜 키드먼, '스펜서'의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제치고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채스테인은 2012년엔 '헬프'로 여우조연상 후보, 2013년엔 '제로 다크 서티'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지만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부문으로 꼽혔다. 채스테인과 함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2파전 양상을 보인데다가 니콜 키드먼, 올리비아 콜먼 역시 매우 뛰어난 연기를 보여줘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마이클 쇼월터 감독이 연출한 '타미 페이의 눈'은 1970~80년대 남편 '짐 베이커'(앤드류 가필드)와 함께 세계적인 종교 방송망과 테마파크를 만든 '타미 페이 베이커'의 흥망성쇠를 그린다. 채스테인은 타미 페이 역을 맡아 채스테인으로 보이지 않는 파격적인 분장을 하고 열연을 펼쳐 호평받았다. 다만 이 영화는 아직 국내에 개봉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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